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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림프박스 칠리새우 레시피 / 난이도 별 ★

블루썸머 2020. 9. 13. 09:47

 

남편과 제주도 여행을 갈 때마다 들렀던 곳이 있다면 바로 쉬림프박스 라는 곳이랍니다. 쉽게 말하면 칠리새우 덮밥을 파는곳인데 핫칠리랑 버터갈릭 두 가지 맛이 있어요. 남편은 그 중에서 맵지 않은 맛을 좋아했고, 제주도 여행을 가기 힘들 때면 그 음식이 먹고 싶다고 늘 노래를 불렀어요. 그래서 집에서 도전하게 된 요리가 바로 쉬림프박스, 칠리새우입니다. 

 

어려워보이고 복잡해보이지만 알고나면 이렇게 쉬운 요리라고? 놀랄 정도로 정말 이지하고 간단한 칠리새우 만들기! 요리에 자신 없는 분이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정말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완전 강추하는 레시피인데, 만드는 과정에 비해서 맛이나 비주얼은 아주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생색내기 좋은 한그릇 음식으로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쉬림프박스 칠리새우  만들기

 

난이도 ★☆ ☆ ☆ ☆ 

요리실력 ★☆ ☆ ☆ ☆ 

 

 

 

쉬림프박스 칠리새우 만들기는 재료 또한 정말 간단합니다.  정말 소박한 재료들이 들어가고 만드는 시간도 5분 내지 10분이면 끝나니 배가 고플 때 후딱 해먹기 딱 알맞는 레시피라고 보면 좋아요. 

 

 

준비 재료 

 

버터 약간, 레몬즙1T, 칠리소스 

새우, 다진마늘 1T, 후추 약간, 파슬리(선택사항)

 

 

특별한 재료 필요 없고 새우랑 칠리소스가 제일 중요한 재료라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는 집에 기본적으로 있는 양념들이니 쉬림프박스 칠리새우를 만든다고 따로 준비하거나 할 이유가 없을 확률이 높아요! 자취생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칠리새우 만들기, 바로 시작해 볼까요.

 

 

 

 

1. 주 재료, 새우 준비하기

 

새우는 아무거나 준비하면 됩니다. 마트에서 파는 자숙 새우도 좋고, 이렇게 손질 된 생새우도 좋고, 정말 생새우도 좋고 아무거나 상관없이 새우면 다 괜찮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자숙새우보다는 생물 새우가 훨씬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 

 

코스트코나 일반 대형 마트에서 가성비 좋은 새우들이 많이 있으니 취향과 주머니 사정에 맞는 새우를 준비해주세요! 손질 해 놓은 새우를 한 번 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냉동 되어 있다면 충분히 해동을 시켜주는 게 좋아요. 씻은 새우는 키친타올에 물기를 한번 빼주고 대기 시켜 놓습니다!

 

 

 

 

2. 프라이팬에 버터 녹이기

 

쉬림프박스 칠리새우의 포인트는 듬뿍 들어가는 버터랍니다. 이렇게 많이 들어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넣어 주면 좋아요. 

그래도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할 수 있으니 치즈 큐브 두개 정도 크기면 1인분에 적당한 양인 것 같아요. 일단 약불에 버터를 녹여줍니다. 

 

 

 

 

 

3. 버터에 다진마늘 볶기

 

버터가 충분히 녹았으면 다진마늘 한 스푼을 넣어줄게요. 너무 많이 넣으면 텁텁하고 매울 수 있으니 한 스푼이 적정량 입니다. 그대로 버터에 마늘을 볶으면 되는데 너무 센 불에 하면 마늘이 금방 타기 때문에 중약불로 해 놓고 천천히 익혀줄게요. 

 

버터와 마늘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도록 익히는 것이 중요하고, 마늘이 노릇하게 될 때까지 천천히 시간을 갖고 볶아주세요. 

 

 

 

4. 마늘이 익으면 새우를 넣는다

 

마늘이 노릇하게 익어갈 때쯤 아까 씻어둔 새우를 넣어주면 됩니다. 새우의 양은 내가 먹고싶은 만큼 충분히 넣어주시면 되고요 이때 불을 조금 더 올려주셔도 상관 없어요. 새우는 금방 익기 때문에 마늘과 함께 타지 않도록 잘 지켜보는 게 중요합니다! 

 

새우 몸통에 고루고루 마늘과 버터향이 스며들도록 잘 섞어서 익혀줄게요. 새우가 익으면 꼬리가 붉은 색으로 변한답니다. 

 

 

 

 

 

5. 레몬즙과 후추 넣기 

 

새우 꼬리가 붉게 익어가면 레몬즙과 후추를 넣고 한 번 볶을게요. 레몬의 상큼한 맛이 새우의 비린맛도 잡아주면서 쉬림프박스 칠리새우의 감칠맛도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너무 많이 넣게 되면 신맛이 강해지니 한 스푼 정도가 적당해요. 후추는 알아서 본인의 취향껏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6. 마지막 타자, 칠리소스 투하

 

쉬림프박스 칠리새우의 두 번째 주인공 이죠. 이제 칠리소스를 넣으면 되는데요. 칠리소스는 새우의 양에 따라 조금씩 넣어가며 소스를 맞춰가면 됩니다. 새우가 많다면 칠리소스를 많이 넣고, 새우가 적으면 적게 넣으면 되겠죠. 

 

칠리소스에도 살짝 새콤한 맛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게 될 경우엔 아까 레몬즙 때문에 시큼한 맛이 더 강해질 수 있어요. 칠리새우의 양념이 적절히 어우러질 만큼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칠리소스를 넣고 잠시 볶아주면 쉬림프박스 칠리새우 완성입니다! 레시피 정말 간단하고 쉽지 않나요?

요리에 재능이 없는 남편도 혼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쉬림프박스 칠리새우 레시피 랍니다! 

 

 

 

 

이제 그릇에 예쁘게 플레이팅만 하면 끝! 집에서 먹으면 새우를 많이 넣고 만들 수 있어서 좋은데 밖에서 사먹으면 늘 모자라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쉬림프박스 칠리새우 레피시를 익혀서 매번 집에서 만들어 먹곤 한답니다! 한 번 익혀두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말 간편한 레시피랍니다. 

 

 

 

 

마지막으로 파슬리까지 톡톡 뿌려주면 더 맛있어 보이는 쉬림프박스 칠리새우가 완성이 되죠! 

자취방에 친구가 놀러오는데 뭘 대접해야 할까 고민인 분들, 맞벌이 부부여서 저녁에 간단하게 집밥이 먹고 싶은 분들, 

반찬투정 하는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고 싶은 분들! 오늘은 쉬림프박스 칠리새우 레시피 보고 한 번 따라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